'기부하고 세액공제까지'…군산시, 추석맞이 고향사랑기부 이벤트

내달 12일까지 '다자녀가구 차량 무료 렌탈' 지원
10만원 이상 기부 자동 응모…100명에 1만원 상품권 지급

군산시가 10월 12일까지 추석맞이 고향사랑기부 이벤트를 진행한다. (군산시 제공)/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올해 추석을 앞두고 고향사랑기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10월 12일까지 진행되며, 군산시민이 아니어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는 군산시 지정기부사업인 '다자녀가구 차량 무료 렌탈 지원사업'에 10만 원 이상 기부를 하면 된다.

시는 10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올리브영 1만 원 상품권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군산시 고향사랑기부제는 현 주소지가 군산이 아닌 개인이 지자체에 기부하는 제도다. 기부액은 연간 2000만 원까지로 고향사랑e음 또는 KB국민·기업·신한·하나·농협은행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기부하면 된다.

10만 원까지 기부금은 전액 세액공제(10만 원 초과분은 16.5%) 되며, 기부액의 30% 상당의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답례품은 쌀·단팥빵·박대·꽃게장·젓갈 등 23개 품목의 특산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부금은 지역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에 쓰인다.

시 관계자는 "올리브영 상품권은 기부가 증가하고 있는 젊은 층(20∼40대)과 선물로도 인기가 많다"면서 "세액공제와 답례품에 기부 감사의 뜻으로 지급하는 상품권까지 다양한 혜택이 있는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