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혐의' 경찰 조사받던 피의자, 서천 갯벌서 숨진채 발견
- 신준수 기자

(군산=뉴스1) 신준수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조사를 받던 피의자가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일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9시 10분께 충남 서천군 장항읍 동백대교 인근 갯벌에서 A 씨(3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조사결과 A 씨는 지난달 23일 성폭력 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군산경찰서의 조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사망했기 때문에 성범죄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예정"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경찰이 입건한 피의자가 숨진 사건은 이달에만 3번째다.
실제 지난 7일 익산시 간판 정비사업 비리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던 40대 B 씨가 완주군 봉동읍의 한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앞선 4일에는 재개발 조합 비리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C씨(60대)가 압수수색 중 대전 자택에서 투신해 숨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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