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부 중심 열대야, 전주 26.4도…전북 전역 폭염특보
- 장수인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밤사이 전북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기승을 부렸다.
22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밤사이 도내 주요 지점 최저 기온은 △전주 26.4도 △김제 25.6도 △부안 25.3도 △군산 25.2도 △정읍 25.1도 △익산 25도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다음 날 오전 9시)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전북 전역에는 지난 13일부터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이중 고창, 김제, 완주, 임실, 순창, 익산, 정읍, 전주, 남원, 군산 등 10개 시군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되고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더울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전북은 무주 등 동부 일부 지역에 0.1㎜ 미만의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소나기는 오후부터 저녁까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전북 서부를 중심으로 당분간 열대야가 나타나겠다"며 "무더위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5월 중순부터 이달 20일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206명이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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