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빈집 리모델링 '희망하우스' 입주 5가구 모집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이 올해 '희망하우스' 빈집 재생 사업을 통해 리모델링한 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1년 이상 빈집이나 6개월 이상 비어 있는 공가 중 건축물대장과 등기에 신청인 명의가 등재돼 있는 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주택 소유자에겐 주택 보수비용 2500만 원을 지원하며, 해당 주택은 4년간 무상 임대된다.

군은 8월 입주자 모집과 대상자 선정을 마무리한 뒤 9월까지 리모델링을 완료할 계획이다.

입주 대상은 무주택가구로 △귀농·귀촌인 △저소득층(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등) △청년 △신혼부부 △65세 이상 노인 및 부양자 △장애인 △마을(문화)활동가 등이다.

모집 기간은 18~27일, 모집 물량은 5가구다. 신청은 군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한 뒤 주거환경팀 담당자와 유선으로 상담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빈집 재생 사업이 주거 취약계층에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