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 10월16~19일 개최

오는 10월 16~19일 전북 남원에서 열리는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 홍보 포스터.(남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오는 10월 16~19일 전북 남원에서 열리는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 홍보 포스터.(남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오는 10월 16~19일까지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일원에서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행사는 국토교통부와의 협력을 통해 '2027년 남원 DFL 드론레이싱 월드컵' 유치를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이를 계기로 드론 레저 스포츠를 세계적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고 연관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올해 국토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의 '국내 드론 레저 스포츠 산업 육성' 목표에 맞춰 아래 'K-드론 투 월드 페스티벌' 개최도 추진한다. 이 행사는 부산·전주·포천·남원 등 4개 지자체가 각각의 지역행사와 연계, 드론 레저스포츠 대회와 축제를 하나로 묶어 운영하는 것이다.

14일 전북 남원시청에서 2025 국제드론제전 세부추진계획 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최경식 시장이 철저한 대회 운영을 주문하고 있다.(남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시는 앞서 2023년 세계항공연맹(FAI) 주관 '월드드론레이싱챔피언십'을 국내 최초로 유치해는 등 국제 드론 스포츠 분야에서 독보적 이력을 쌓아가고 있다.

시는 국내 최대 규모 드론 축제인 남원국제드론제전을 2년 연속 성공적으로 운영했으며, 드론을 지역 전략 산업으로 견인하고 있다. 시는 이번 축제 역시 드론과 로봇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미래 산업 전시장이자 대중문화형 융합 축제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올해 축제의 경우 △드론과 로봇을 활용한 스포츠 대회 △드론·로봇 전시 및 컨퍼런스 행사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드론공연 및 체험 페스티벌 △글로컬 푸드 페스티벌 등 4가지 핵심 테마로 구성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성공적 행사 개최를 위해 시는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안전관리, 교통대책, 관람 편의시설 확보 등 운영 전반에 있어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세심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