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공공배달앱 '배달의명수'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소비쿠폰·군산사랑상품권 등 사용 가능, 소비자·소상공인 혜택

군산시 공공배달앱 '배달의명수'가 온누리상품권과 소비쿠폰 결제가 가능짐에 따라 소비자·소상공인 모두 혜택을 받게 됐다./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공공배달앱 '배달의명수'가 온누리상품권과 민생 지원정책으로 추진 중인 민생경제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져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받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실제로 시는 4월 말부터 한국조폐공사와 온누리상품권을 '배달의명수'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시스템 연동 협의를 추진해 왔다.

3~4개월의 테스트 기간을 거친 '배달의 명수'는 최근 온누리상품권 결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 탑재를 완료한 상황이다.

또한 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화해 '배달의명수' 이용자의 편의성을 더욱 보강했다.

아울러 시는 오는 12일부터 2만 원 이상 1회만 주문해도 5000원 쿠폰을 지급(월 1회 한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시는 '배달의명수'가 가맹점 수수료가 없고 지역상품권(군산사랑상품권) 결제가 큰 장점임을 부각해 가맹점 확대에 힘쓸 계획이며, 온누리상품권·소비쿠폰 같은 다양한 정책 연계와 편의 기능 확충을 계속 진행해 이용률을 더욱 높여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배달의 명수'에 온누리상품권 결제가 가능해지면서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민생경제 소비쿠폰까지 군산사랑상품권으로 '배달의명수'에서 사용해 지역 경제 상황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