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경관 '고군산섬잇길' 팝업으로 즐겨요"

군산시, 7~17일 월명동 일대서 낚시게임 등 다채

군산시가 7~17일까지 월명동 일원에서 '고군산섬잇길'을 알리기 위한 팝업 행사를 갖는다./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7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 근대교육관과 월명동 일원에서 고군산군도 K-관광섬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한 '고군산 섬잇길 팝업 행사'를 갖는다.

고군산 섬잇길은 K-관광섬을 이루는 5개의 섬(말도, 보농도, 명도, 광대도, 방축도)과 4개교의 해상 인도교를 잇는 1.4㎞ 거리의 해상걷기여행(트레킹) 코스다.

시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기간과 맞물려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 속에서 K-관광섬 고군산 섬잇길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특히 직접 방문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섬 관광지를 도심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K-관광섬관(구영6길 22-6)과 방축도 동백관(구영5길 39)을 연계한 체험형 공간으로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재미와 참여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장자도 매표소에서 '나만의 운명섬 타로카드'를 뽑아 섬 승선권을 발권하는 체험으로 시작된다.

웰컴 음료를 받은 뒤 K-관광섬관에 입장하면 옥도면 조향실에서 각자의 섬에 해당하는 디퓨저(방향제)를 받는다.

섬별 체험도 다채롭게 준비된다.

먼저 '백패킹' 명소 관리도에서는 캠핑 포토존과 OX 퀴즈에 참여할 수 있다.

이어 명도에서는 동아줄 당기기 체험, 말도에서는 황금어장 낚시게임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체험을 완료할 때마다 소정의 보상(리워드)을 받는다.

근대교육관 주차장에서는 K-관광섬 캐릭터들과 함께 해양쓰레기를 맞추는 '나는야 고군산 바다지킴이' 사격 체험도 운영된다.

K-관광섬관 프로그램을 마친 참가자들은 방축도 동백관으로 이동해 방축도의 명물인 동백꽃을 활용한 포토존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팝업 곳곳에는 숨겨진 임무(히든미션)가 숨겨져 있어 이를 완성한 참가자에게는 한정판 동백 콘셉트의 띠부띠부씰이 제공된다.

각 섬의 체험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하나씩 모아가는 '나만의 일러스트 스탬프'(도장)를 완성하면 고군산섬잇길 한정 키트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팝업을 통해 고군산 섬잇길 브랜드와 매력을 알리고 K-관광섬에 대한 관심과 방문을 늘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으로 K-관광섬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