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논콩 병해충 드론 '항공방제' 올해 첫 도입

전북 임실군이 올해 처음으로 논콩 병해충 드론 항공방제를 도입했다.(임실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7.31/뉴스1
전북 임실군이 올해 처음으로 논콩 병해충 드론 항공방제를 도입했다.(임실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7.31/뉴스1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올해 처음으로 논콩 병해충 드론 항공방제를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임실군은 올해 벼 재배면적 감축과 전략작물직불제 시행에 따라 논콩 재배면적이 크게 늘었다. 이에 기존 벼 중심의 병해충 공동방제 체제에서 논콩 재배까지 확대했다.

이번 방제 규모는 회차별 350㏊씩 총 700㏊며, 1억5400만원(군비 30%, 농협 30%, 자부담 40%)의 예산이 투입된다. 1차 방제는 7월 말에서 8월 초, 2차 방제는 8월 말에 진행될 예정이다.

노린재류, 나방류, 탄저병, 자주무늬병 등 주요 병해충의 동시 방제를 위해 살균제와 살충제를 활용한 종합 방제가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방제에 사용될 약제와 방제 시기는 심의회를 통해 결정됐으며, 약제는 관할 지역 농협을 통해 공급된다.

임실군 관계자는 "논콩 병해충 항공방제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으로 농가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며 "전략 작물 재배 확대에 발맞춰 농가의 노동력 절감과 논콩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