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매년 7월7일 '새만금 펫푸드의 날'로 선정

(군산=뉴스1) 유승훈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글로벌 식품기업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매년 7월7일을 '새만금 펫푸드의 날'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아울러 1회 펫푸드의 날을 기념해 (사)한국펫사료협회와 공동으로 '새만금+펫푸드+개발'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새만금 펫푸드의 날 선정은 세계적으로 반려동물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케이(K)-펫푸드 수출국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새만금에 로얄캐닌 등 세계적 펫푸드 기업의 생산기지가 있다는 점에서 '새만금 식품허브'를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7월7일을 새만금 펫푸드의 날로 정한 배경에 대해서는 행운을 상징하는 '럭키 세븐'과 새만금 방조제의 국도 77호선 및 새만금사업법(총 77조) 등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새만금청은 설명했다.

제1회 펫푸드의 날을 기념해 개최되는 '새만금+펫푸드+개발' 사진 공모전에서는 한 장의 사진에 '새만금, 펫푸드, 개발(펫의 발)'이란 세 가지 주제를 창의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뽑는다.

국내에 거주하고 새만금과 펫 푸드에 관심이 있는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새만금청 누리집, 포스터 큐알(QR)코드 또는 공모전 네이버폼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7일(새만금 펫푸드의 날)부터 8월26일(세계 개의 날)까지다. 국민참여단 및 펫 사진작가 등의 심사를 거쳐 결과는 10월4일(세계 동물의 날)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은 대상, 특별상(2점)과 '새만금, 펫푸드, 개발' 3개 분야에 금, 은, 동 등 총 12개 작품이다. 수상하는 펫의 품종별 맞춤형 펫푸드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조홍남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세계 최초로 시도하는 7월7일 새만금 펫푸드의 날이 새만금 홍보·관광 활성화는 물론 케이(K)-펫푸드 업체들의 세계 시장 진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상덕 한국펫사료협회 회장은 "'새만금 펫푸드의 날'은 케이(K)-펫푸드 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알리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새만금이 글로벌 식품허브로서 주목받고 있는 지금 이번 기념일이 국내 펫푸드 산업의 위상 제고는 물론 세계 시장 진출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만금청은 글로벌 식품허브와 연관해 광복 80주년 기념 '80가지 K푸드 기념일' 홍보를 위해 상반기 국민생각함에서 560여 건의 의견을 접수, 전문가 및 유관기관의 심사를 거쳐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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