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화재 참사 1주기'…전북소방, 전지공장 28곳 점검
- 신준수 기자

(전주=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소방본부가 경기 화성 아리셀 전지공장 화재 참사 1주기를 맞아 전지공장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에 나선다.
전북소방본부는 30일까지 도내 전지공장 28곳의 현장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6월 24일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화성 아리셀 전지공장 화재 참사 1주기를 맞아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점검에서는 소방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책임자 면담과 함께 화재안전 컨설팅을 실시하고, 자율안전관리 체계 강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점검 항목은 △배터리 원료 및 완제품 보관 상태 확인 △화재 예방 관리체계 점검 △화재사례 공유를 통한 경각심 제고 등이다.
또 공장 내 종사자 전원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6개 국어로 제작된 교육자료를 활용해 화재 대피 요령과 소방시설 사용법 등을 교육할 방침이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nmyj03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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