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행정구역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종합지도' 제작

전북 진안군이 행정구역 맞춤형 지도 제작을 위한 회의를 갖고 있다.(진안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6.16/뉴스1
전북 진안군이 행정구역 맞춤형 지도 제작을 위한 회의를 갖고 있다.(진안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6.16/뉴스1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지역 특성과 행정구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행정 구역별 맞춤형 종합지도 제작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LX(한국국토정보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진행된다. 전북도–진안군–LX–읍·면 담당자 및 마을 이장 등 협조 체계를 바탕으로 한다.

군은 앞서 지난 13일 산약초타운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읍·면 담당자들과 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초조사 도면을 배부하고, 향후 일정과 협조 사항에 대해 상세히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부된 기초조사 도면에는 현재의 행정구역 경계, 주요 시설물 등이 표시되어 있다. 이에 따른 협조 사항은 △경계 변동 여부 확인(마을 이장 확인 및 변동 시 동의서 제출) △지도에 추가 수록할 정보와 개선 사항 의견 수렴 △지도 설치 장소 재확인 등이다.

오는 7월 말까지 기초조사 도면에 대한 각 읍·면의 의견을 수렴한 뒤 이를 반영해 최종 도면을 확정, 10월 이내로 액자 제작 및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진안군 관계자는 “이번 종합지도는 단순한 지리정보 제공을 넘어, 마을 경계의 명확화와 행정자료의 최신화를 통해 주민과 행정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구가 될 것”이라며 “군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마을 이장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