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025년 농어민 공익수당 추가 접수…13일까지

주소지 주민센터서…청년·여성 농어업인 개별 수령 가능

전북특별자치도청.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가 2025년 농어민 공익수당 신청 기간을 애초 계획했던 5월 30일에서 6월 13일까지로 연장했다고 4일 밝혔다.

도의 이번 신청 기간 연장은 바쁜 농사 일정으로 미처 수당을 신청하지 못한 농어업인들을 고려한 조치다. 추가 신청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도는 올해부터 농어민 공익수당 지원 대상을 기존 '농어가'에서 '농어업인 개별'로 전환했다. 부모와 함께 농사를 짓는 청년 농어업인과 여성 농업인도 수당을 받을 수 있다.

도는 또 도내에 새로 정착한 농어업인에 대한 조기 지원을 위해 요건도 완화했다. 기존 2년 이상이던 주소지 및 농어업 경영체 등록 유지 기간이 1년으로 단축됐다.

수당은 농어업 경영체 기준 1인 가구 60만 원, 2인 이상 가구의 경우 1인당 30만 원씩 지급된다. 3인 가족이면 총 90만 원을 받게 되는 셈이다. 수당은 농어업 종사자 수에 따라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다.

도는 추가 신청 접수가 마무리되는 6~8월 사이 신청자 자격을 검증한 뒤 추석 전 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최재용 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공익수당은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보상이자, 정당한 권리"라며 "바쁜 농사일로 신청을 놓친 분들이 이번 연장 기간엔 반드시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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