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특별경계" 전북소방, 사찰·행사장 60개소 소방력 배치

 전북자치도소방본부는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부처님 오신 날 대비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전북소방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전북자치도소방본부는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부처님 오신 날 대비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전북소방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전주=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자치도소방본부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도내 사찰과 행사장에 소방력을 집중 투입한다.

전북소방본부는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부처님 오신 날 대비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사찰에서 열리는 봉축행사로 화재 발생가능성이 커지면서다.

이에 소방본부는 도내 봉축행사가 예정된 사찰 42개소와 행사장 18개소에 소방력 490명과 차량 60대를 사전 배치해 재난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 이 기간 소방공무원 2545명과 의용소방대원 2146명을 동원해 산림 인접 마을 등 화재 취약지역에서도 집중 예방 순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전통사찰은 대부분 목조건축물로 이루어져 있어 화재 발생 시 빠른 연소 확대가 우려되는 만큼, 사찰 관계자뿐 아니라 방문하는 도민 여러분께서도 화재 예방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onmyj03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