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온 피해 최소화"…농촌진흥청, 과수 착과 안정 기술지원

5월 15일까지 '과수 저온 피해 집중 관리 기간' 운영

농진청은 사과와 배 등 주요 과수의 저온 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인 생육을 위해 기술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농촌진흥청 전경. ⓒ News1 DB

(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농촌진흥청이 주요 과수의 저온 피해를 줄이기 위한 기술지원에 나선다.

농진청은 사과와 배 등 주요 과수의 저온 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인 생육을 위해 기술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농진청은 5월 15일까지 '과수 저온 피해 집중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상습 저온 피해가 발생한 66개 시·군, 401곳의 농가에 대한 과종별 개화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 저온 예방 기술과 인공수분 요령을 농가에 전파하는 등 기술지원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농진청은 갑작스럽게 기온이 떨어지거나 서리, 우박 등에 대비해 저온 피해 경감시설을 미리 살펴 바로 가동할 수 있도록 대비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농진청은 '농업기상 재해 조기 경보서비스' 가입 농가에 저온 발생 대처 요령 등을 메시지(알림톡)로 발송하고 있다.

김지성 기술보급과장은 "경북 상주와 전남 나주 등 배 주산지에서 꽃눈이 검게 변하는 저온 피해가 발생했지만, 인공수분을 통한 착과 관리, 열매 솎는 시기 조절 등 생육 관리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과수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생육 관리와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