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전북도의회·남원시의회, 공공의대법 조속 통과 촉구
"공공의대 설립으로 필수의료 인력 양성, 지역 간 의료 불균형 해소해야"
박희승 의원, 16~17일 복지위 및 전북 국회의원들과 연속 기자회견 예정
- 유승훈 기자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의회와 남원시의회가 필수의료 인력 양성 및 지역 간 의료 불균형 해소 목적의 '공공의대법' 국회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자치도의회 공공의대유치지원특별위원회 및 남원시의회는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공의대법' 통과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회견에는 이정린·임종명 전북자치도의원, 강인식·김길수·김영태·김정현·이기열·이숙자·한명숙 남원시의원이 참석했다.
이정린·임종명 도의원은 "공공의대 설립은 국가적 필수의료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한 시대적 책무"라며 "국회 복지위는 즉시 공공의대 설립 법안을 심의하고 통과시켜야 한다. 이것이 국민을 위한 국회의 본분이며 180만 전북도민의 간절한 염원에 대한 응답"이라고 강조했다.
김영태 남원시의회의장은 "공공의대 설립은 지역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고 필수 진료과목의 인력 확보, 감염병·재난대응 구축 및 의료의 공공성을 이루는 것"이라며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김 의장은 "지난 2018년 서남대 폐교에 따라 당시 당·정 합의사항인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을 활용한 남원시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법률안을 발의하고 공공의대 부지 50% 이상을 매입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해 왔다"고 덧붙였다.
박희승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남원·장수·임실·순창)은 "윤석열 정권이 초래한 의정 갈등과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는 의료체계의 취약함을 여실히 드러냈다"면서 "필수·공공·의료취약지 의료를 강화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희승 의원은 민주당 소속 복지위 국회의원들과 16일 오후 3시 공공의대법 통과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전북지역 국회의원들과도 17일 오전 9시 기자회견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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