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영화 1835편 출품…역대 '최다'
4월 30일~5월 9일 영화의 거리 등 전주시 일원서 개최
- 장수인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주국제영화제가 2년 연속 한국 영화 최다 출품 기록을 경신했다.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올해 한국 영화 1835편이 출품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1601편)보다 234편이 증가한 수치다.
앞서 영화제는 지난해 11월부터 약 3개월간 한국 영화 출품작 공모를 진행했다.
한국영화부문은 감독의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장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경쟁, 국내 단편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단편경쟁, 전북에 주소지를 둔 감독·제작자 혹은 학교 재학생의 작품과 도내 로케이션 비중이 50% 이상인 영화의 지역공모, 장르 구분 없이 모든 장편 연출작을 대상으로 하는 비경쟁부문(장편)으로 구성돼 있다.
공모 결과, 접수된 작품 수는 △한국경쟁 165편 △한국단편경쟁 1510편 △지역공모 46편 △비경쟁부문(장편) 114편 등으로 총 1835편이다.
한국 영화 최종 본선 진출작은 내달 발표된다. 비경쟁부문 상영작은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문석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여러모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정성들인 영화를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최근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여러 한국 영화처럼 관객과 평단을 모두 만족시키는 결과를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30일~5월 9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 거리를 비롯해 전주시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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