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필리핀 3개 지자체서 '계절근로자' 최종 면접

전춘성 군수, 현지 방문해 면접에 참여

전북자치도 진안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필리핀의 협약 체결 3개 지자체에서 현지 최종 면접을 실시하고 있다.(진안군제공)2025.1.23/뉴스1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진안군은 농가들의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필리핀의 협약 체결 3개 지자체에서 최종 면접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9일 시작돼 28일까지 진행되는 현지 면접은 필리핀 카비테주 마갈레스시, 퀴리노주, 이사벨라주 등 3개 주에서 추진된다. 사전에 해당 주에 계절 근로 희망자 모집을 요청해 1차 전형을 통과한 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마갈레스시는 60명 모집에 180명이 지원했으며 퀴리노주와 이사벨라주는 412명 모집에 1500명이 지원했다.

현지 최종 면접관으로는 전춘성 진안군수를 비롯한 군청 관계자, 공공형 운영 주체인 진안군 조공, 농가형 사후관리를 위탁받은 진안군 농촌일손지원센터 관계자가 참여해 지원자들의 색맹 여부, 기초체력 및 신체능력 테스트와 심층 면접을 실시했다.

이들은 서류 기재 내용 진위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안정적으로 농업 근로에 임할 수 있는 농업근로 경력자 및 부모 부양자와 다자녀 가족 지원자를 우선으로 두고 심사했다.

진안군은 올해 223농가 807명을 법무부로부터 배정받았다. 이번 면접에서는 공공형 60명과 농가형 412명을 선발하며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을 통해 순차적으로 335명을 도입할 계획이다.

진안군은 본격적인 영농이 시작되는 3월(172명)을 시작으로 4월 509명, 5월 126명 등 순차적으로 계절근로자를 도입할 계획이다.

전춘성 전북자치도 진안군수(오른쪽)가 필리핀 케존시티 하원의원인 웰프리도 마크 위원장을 만나 계절근로자 도입에 대해 논의했다.(진안군제공)2025.1.23/뉴스1

이번 방문에서 전춘성 군수는 필리핀 케존시티의 하원의원인 웰프리도 마크 위원장을 만나 계절근로자 도입에 대해 논의하고, 앞으로도 협력 관계를 공고히 유지하기로 약속했다.

웰프리도 마크 위원장은 “필리핀 근로자가 외국인계절근로자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진안군은 지난해 필리핀 해외 이민자 노동청((Department of Migrant Workers)에서 실시한 현지 점검에서도 근로자 프로그램 운영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은 지자체인 만큼 앞으로도 우수한 인력이 공급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근로자들이 해외에서도 좋은 환경에서도 일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진안군에 우수한 계절 근로자를 영농철 적기에 도입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