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RIS미래수송기사업단 출범…“융합인재양성 및 기술 고도화”
2028년까지 총 386억 투입, 본격적인 사업 시작
- 임충식 기자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대학교 RIS미래수송기사업단이 공식 출범했다.
20일 전북대 진수당에서 ‘RIS미래수송기사업단 발대식’이 개최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양오봉 전북대 총장과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참여대학인 군산대 및 원광대 총장, 시·도의원, 참여기관 및 기업 대표, 학생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RIS 사업(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은 지자체와 지역대학 및 혁신기관, 기업 등이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기술개발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학과 지역산업 간 연계와 협력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게 주 목적이다.
그 동안 전북대는 전북도와 전주시, 타 대학 등과 함께 ‘지역협업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RIS사업 선정을 위해 노력해왔고, 지난 3월 최종 선정됐다. 전북도 RIS사업은 JB 지산학협력단을 중심으로 전북대 미래수송기기사업단과 군산대 에너지신산업사업단, 원광대 농생명바이오사업단 등이 추진한다. 투입되는 예산은 5년 간 총 2145억원이다.
이날 정식 발족한 전북대 RIS미래수송기기사업단은 앞으로 2028년까지 약 386억의 예산을 투입해 △미래수송기기 분야와 관련된 창의융합인재 양성 △수송기기 부품 전장화 및 네트워크화 △디지털화를 위한 기술 고도화 △전·후방 기업 수요 R&D 기반 미래수송기기 신산업 육성 등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창의 인재 양성과 기술 고도화, 신산업 육성 등 3개의 대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재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은 전북대학교를 중심으로 군산대학교, 군장대학교, 원광대학교, 우석대학교, 전주대학교, 전주비전대학교, 호원대학교 등 지역 내 대학들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김관영 전라북도지사는 “지역발전에 필수적인 미래수송기기 관련 생태계 조성에 초석이 될 수 있는 전북대학교 RIS미래수송기기사업단이 출범했다”고 축하했다. 양오봉 총장도 “미래수송기기 관련, 전라북도 미래산업 발전과 지역 인재 교육 부문에 전북대학교 역할을 확대, 전라북도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덕진 RIS미래수송기기사업단장은 “전북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정주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미래수송기기 관련 산업의 발전과 성공이 매우 중요하다”며 “전북지역의 인재 양성과 산업 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전북도 등 지자체와 전북대 등 8개 대학, (사)캠틱종합기술원 등 8개 연구기관, (주)HR E&I 등 52개 기업이 미래수송기기 분야 활성화와 기업 채용 연계 분야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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