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없는 대통령 물러나라"…피 빨아먹는 퍼포먼스

(전북=뉴스1) 홍성오 기자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남원의료원지부(지부장 박정원)가 30일 박근혜 정권의 즉각적인 퇴진을 촉구하는 비상시국선언에 나섰다.

남원의료원지부는 선언문에서 “대통령 사상 최초로 피의자 신분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한 치의 반성도 없는 박근혜 정권으로 인해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면서 “자격이 없는 박근혜 대통령은 당장 물러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비 폭등을 부르는 의료민영화·의료영리화정책은 전면 폐기돼야 하고, 1% 특권층을 위한 박근혜 정권의 모든 정책은 무효”라면서 “남원의료원지부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 의료의 공공성을 지키고 병원비 걱정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박근혜 퇴진 투쟁에 나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원의료원지부는 이날 남원의료원 본관에서 국민의 피를 빨아먹는 박근혜를 보건 노동자의 힘(대왕 주사기)으로 물러나게 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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