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교사·학부모 10명 중 7명 "고입선발고사 개선해야"
전북교육청 여론조사 결과…"3월 중 내신제 전환 등 개선방안 발표"
- 김춘상 기자
(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 전북지역 교사와 학부모 10명 중 7명은 선발고사 위주의 현행 고입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교육청은 지난달 1~24일 초·중·고 교사 4004명과 초등학교 학부모 2723명 등 총 6727명을 대상으로 현행 일반고 입학전형제도에 대한 온라인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응답자들은 고입선발고사제도 개선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70.4%는 '필요하다'고 답했다.
고입제도 개선이 필요한 이유로는 '학생 수 감소로 선발고사 필요성이 상실됐기 때문'(78.4%), '중 3년간의 내신성적이 1회 고입선발고사보다 중요하기 때문'(75.0%), '학생의 인성과 적성에 기초한 진로진학지도가 어렵기 때문'(72.5%) 등의 견해를 밝혔다.
향후 고입 전형에 반영했으면 하는 요소로는 교과성적(45.9%), 봉사 등 교과 외 활동(14.8%), 특기 및 적성(14.7%) 등을 꼽았다.
'고입제도에서 무엇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24.9%가 '중학교 교육의 정상화와 내실화', 20.9%가 '기본교육 충실 및 창의인성교육', 19.4%가 '적성과 능력을 고려한 학교 선택 기회 제공'이라고 답했다.
도교육청은 2018학년도부터 전주, 군산, 익산 등 평준화지역의 일반고 입시제도를 내신제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사는 물론이고 학부모들도 현행 선발고사 위주의 고입제도가 개선돼야 한다는 데 공감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일반고 입시제도의 내신제 전환 등 개선방안을 3월 중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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