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서동축제 전용축제장 시급”

‘익산서동축제2014‘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전문가 포럼

(익산=뉴스1) 박윤근 기자 = 익산문화재단(이사장 이한수)은 22일 전북 익산문화원에서 ‘2014 익산서동축제 전문가포럼’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익산 대표축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된 이번 포럼은 전주대 최영기교수, 원광대 서휘석교수, 조민철 익산서동축제2013 총감독이 발제를 맡았다.

이어 우석대 강순화 교수, 예원예술대 문윤걸교수, 대전발전연구원 박종진박사와 박종대 시의원이 토론자로 참석해 진행됐다.

발제를 맡은 최영기 교수는 “익산서동축제에서 서동을 가장 대변할 수 있는 킬러 콘텐츠 프로그램의 발굴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그는 “축제에 있어 공간은 매우 중요하다. 최고의 공간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유일한(only one)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서휘석 교수는 “서동축제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했던 익산서동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S-POP페스티벌의 정체성이 불분명해진만큼, S-POP페스티벌의 정체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한다”고 밝혔다.

종합토론자로 참석한 박종대 시의원은 “익산서동축제는 전용축제장이 없기 때문에 미륵사지 유물전시관의 국립박물관 승격, 고도지역 육성사업, 미륵사지 관광지의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금마지역으로 축제장을 옮겼을 때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재단 관계자는 “서동축제의 정체성과 장소변경 등에 관해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한 열띤 토론이 펼쳐진 만큼 새롭게 변모할 축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밝혔다.

pyg273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