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코아호텔, 이랜드그룹에 인수…올해 재개장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랜드그룹은 지난달 초순께 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 전주코아호텔 인수를 위해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랜드그룹은 이어 최근 전주코아호텔의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임원급 내부 인사를 단행했다.
호텔 대표에는 강성민 ㈜이랜드파크 대표, 사내이사에는 이규진 이랜드그룹 CSO(최고 전략책임자)와 김일규 이랜드월드 이사를 사내이사로 내정했다.
이랜드파크는 그룹의 호텔·레저사업을 맡고 있는 계열사다.
1985년 문을 연 전주코아호텔은 지하 2층·지상 12층, 111개 객실 규모의 특2급 호텔로 연회장과 사우나, 커피숍 등을 갖춘 지역 대표 특급호텔이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경기불황 등으로 인한 실적악화와 경영손실로 결국 2~3년 전부터 새 주인을 찾아 나선 상태였다.
전주코아호텔의 2012년 기준 총자산은 169억원, 총부채는 277억원에 달한다.
이랜드그룹은 빠르면 올해 안에 호텔 내부 정비와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재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랜드파크는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을 비롯한 3개 특급호텔과 전북 남원 켄싱턴리조트 등 6개 리조트를 운영 중이다.
Law857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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