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현 검찰 소환은 표현의 자유 억압하는 것"
노무현재단 전북위원회, 안도현 검찰 소환 비난
노무현재단 전북위원회(상임대표 안도현)는 20일 안도현 시인에 대한 검찰 소환관 관련,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라고 검찰을 강하게 비난했다.
노무현재단에 따르면 지난 대선 때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안 대표가 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검찰 소환으로 22일 오전 10시 전주지검에 출두할 예정이다.
안 대표는 지난해 12월10일 보물 제569-4호인 안중근 의사의 유묵을 당시 박근혜 후보가 소장하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 트위터를 통해 사실관계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안 의사의 유묵은 1910년 안중근 의사가 뤼순 감옥에 있을 때 쓴 글씨다.
노무현재단 전북위원회 이중선 사무처장은 "안 대표는 이 글씨의 소장자가 대부분 박 후보로 기록돼 있어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당시 해명을 요구한 것"이라며 "선거가 아니라 하더라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연히 물어볼 수 있는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이 처장은 "표현의 자유는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기본적인 권리"라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정권에 비판적인 사람들의 싹을 미리부터 잘라내겠다는 의도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안 대표는 19일 트위터를 통해 "꿀릴 게 없으니 당당하게 검찰에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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