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벽골제 UN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추진

전북 김제 벽골제에 하늘로 승천하기 위해 포효하는 쌍용과 함께 다사다난했던 2012년 임진년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청룡과 백룡 위로 하늘에 수없이 그려져 있는 별들의 궤적처럼 올 한 해를 뒤돌아보며 다산과 풍요, 치유의 힘을 가진 뱀의 해를 힘차게 맞이하길 기원해 본다. 2012.12.27/뉴스1 © News1   김대웅 기자
전북 김제 벽골제에 하늘로 승천하기 위해 포효하는 쌍용과 함께 다사다난했던 2012년 임진년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청룡과 백룡 위로 하늘에 수없이 그려져 있는 별들의 궤적처럼 올 한 해를 뒤돌아보며 다산과 풍요, 치유의 힘을 가진 뱀의 해를 힘차게 맞이하길 기원해 본다. 2012.12.27/뉴스1 © News1 김대웅 기자

전북도는 김제 벽골제에 대한 UN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세계농업문화유산 등재는 UN세계식량농업기구(FAO)가 독창적 농업제도 및 생태 경관지역에 대해 지정하고 있는 제도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0곳이 등재돼 있으며, 등재 이전 단계인 후보지는 9곳이 있다.

후보지로 지정되려면 자국 내 중요농업유산으로 먼저 지정돼야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전남 청산도 구들장논과 제주 밭돌담길 등 2곳이 지정돼 있다.

전북도는 백제 비류왕 27년(330년) 때 축조된 벽골제는 역사와 규모 면에서 세계에 내놓을 농업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 13일 '벽골제, 중요농업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 평가' 토론회를 열고, 이후 학술용역을 실시하는 등 UN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한 절차를 밟아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향후 세계중요농업유산과 후보지로 지정된 세계 19곳 지역의 단체장을 초청해 유산 전시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해 벽골제를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발판을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mellotr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