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목 관아에 펼쳐지는 '1만8000 神들의 빛'…야간 미디어아트
22일 개막…오후 7시부터 무료 관람
지난해 24일간 9만2792명 찾아…올해는 제주신화 조명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목 관아가 1만 8000여 제주 신화 속 신들을 빛으로 풀어낸 야간 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22일부터 10월 5일까지 제주목 관아 일원에서 '제주목 관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펠롱펠롱 빛 모드락 2'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펠롱펠롱 빛 모드락'은 제주어로 반짝반짝을 뜻하는 '펠롱펠롱'과 모두를 뜻하는 '모드락'을 합친 말이다.
빛이 모여 반짝이는 순간을 모두가 즐긴다는 뜻이 담겼다.
지난해 처음 열린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제주목 관아'에는 24일간 9만 2792명이 다녀갔다. 하루 최대 8081명이 찾아 2003년 제주목 관아 복원·개관 이래 가장 많은 관람객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시가 탐라순력도와 제주의 국가유산을 다뤘다면 올해는 제주신화를 주제로 삼았다.
운영 시간은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며, 행사 기간에는 제주목 관아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비가 오거나 바람이 강할 때는 운영이 일시 중단될 수 있다.
제주목 관아는 조선시대 제주 지역의 행정·군사 업무를 총괄하던 관청이다. 제주목사가 집무하던 홍화각을 비롯해 연희각, 우련당, 귤림당, 관덕정 등 주요 건물로 구성돼 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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