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성산고·사라고 제주형 자율학교로 지정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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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고교체제 개편에 따라 성산고등학교(IB 학교)와 2027년 사라고등학교(창의융합학교)로 전환될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2개교를 2027 제주형 자율학교로 신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형 자율학교로 지정된 학교는 제주특별법에 따른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학교와 지역의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교육과정 개발·운영, 맞춤형 상담·지원, 교원 연수 및 운영비 등을 지원해 학교의 안정적인 운영과 학생들의 교육적 성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특히 도교육청은 성산고등학교를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과 해양 직업계열 교육을 결합한 미래형 고등학교로 전환한다.

보통과는 IB 기반 교육과정으로 전환해 일반고로서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해양 직업계열학과는 제주 지역의 전략산업인 해양·수산·관광 분야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이를 통해 현재 도내 유일한 IB DP 학교인 표선고에 집중된 IB 교육 수요를 분산하고, 성산 지역을 초·중·고가 연계되는 IB 교육 거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2027학년도 일반계 고등학교로 전환을 앞둔 제주여자상업고는 학교 교육 체질을 미래형으로 조기에 안정시키는 동시에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제주형 자율학교 지정을 추진해 왔다.

제주여상은 '사라고등학교'라는 새로운 교명으로 출범하며, AI 중점학교로서 구축한 인프라와 디지털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인문·사회·자연과학·예술을 아우르는 '창의융합학교'로 육성된다.

제주특별법 교육과정 특례로 신설되는 '주제탐구 프로젝트'와 AI·정보 7개 교과 중심의 그린스마트 첨단 교육환경, 단계별 진로·진학 맞춤형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이들 학교 이외에 내년부터 제주고등학교는 일반고로 전환하고 특성화고인 가칭 '제주미래산업고'도 개교할 예정이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