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체전 11일 제주서 개막…31개 종목·39개 경기장서 열전

제주 선수단 475명 역대 최대 규모…종합 12위·메달 150개 목표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제주도선수단결단식.(제주도 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1일 제주에서 막을 올린다.

제주도는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1일부터 16일까지 강창학경기장 등 39개 경기장에서 열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31개 종목 경기가 치러진다.

경기장 39곳은 배정과 공인·승인 절차를 모두 마쳤다. 다만 규격 경기장이 없는 사격과 조정, 사이클 트랙 등 3개 종목은 도외에서 치러진다.

8일 탐라문화광장에서 채화한 성화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175명의 주자와 함께 제주시와 서귀포시 31개 구간을 순회한다.

성화는 1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 도착해 개회식에서 최종 점화된 뒤 대회가 끝나는 16일까지 경기장을 밝힌다.

개회식은 11일 오후 6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주제는 '무한의 우주를 열다'다.

개회식에서는 제주도립무용단을 비롯한 전문 무용수들과 로봇이 함께 무대에 올라 제주의 미래를 그리는 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대규모 드론쇼와 성화 점화가 어우러져 개회식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예정이다.

체전 최초로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 디지털 티켓도 도입된다.

관람객은 디지털 티켓으로 개회식에 입장할 수 있으며, 개회식을 포함해 경기장을 세 차례 방문·인증하면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1만원을 받을 수 있다.

폐회식은 16일 오후 3시 3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2센터에서 열린다.

제주도는 체전 관람이 지역 소비와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내 지정 공영관광지 무료입장 또는 입장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선수단 이동 지원을 위한 수송대책도 마련됐다.

제주도는 시도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버스와 택시, 렌터카 등 1200여 대의 차량을 경기 일정에 맞춰 운영한다.

휠체어 선수 등 교통약자를 위해 리프트 특장차량과 제주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의 특별교통서비스도 추가 지원한다.

공항 접근성과 숙박 편의 대책도 추진된다.

제주도는 국토교통부와 제주지방항공청, 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과 세 차례 협의를 거쳐 제주노선 증편과 대형 항공기 투입을 요청했다.

선수단 숙박시설에는 휠체어 경사로 626개를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있으며, 여객선사와 협의해 단체 선수단의 운임을 최대 30% 할인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제주도는 이번 장애인체전에 선수 301명과 임원·관계자 174명 등 역대 최대 규모인 총 475명의 선수단을 꾸려 26개 종목에 출전한다.

목표는 종합 12위와 메달 150개 이상이다.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제45회 대회에서는 금메달 42개, 은메달 26개, 동메달 29개 등 모두 97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16위에 올랐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