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종량제봉투 판매액 급증…중동사태에 3~5월 일시적 사재기
상반기 24억5000만원 수익…전년 동기보다 18% 증가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중동 지역 전쟁에 따른 일시적인 종량제봉투 사재기 현상으로 서귀포시 종량제봉투 판매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서귀포시는 올해 상반기(1~6월) 생활쓰레기 배출에 사용하는 종량제봉투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모두 350만매가 판매돼 판매 수익은 24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판매액 20억7000만원보다 18% 증가했다.
서귀포시는 올해 상반기 판매액 증가 원인으로 3월 발생한 중동 지역 전쟁에 따른 나프타 공급 차질 우려를 꼽았다.
종량제봉투 제작 원료인 나프타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5월까지 종량제봉투의 일시적 사재기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종류별로는 가연성 봉투가 346만매 판매돼 23억61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불연성 마대는 3만7000매가 판매돼 9400만원의 수익을 냈다.
종량제봉투 연간 판매액은 2022년 40억원을 돌파한 이후 42억~43억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서귀포시의 종량제봉투 재고량은 지난 22일 기준 90만 장으로 파악됐다. 또 상반기 발주 물량 잔여분은 120만 장이다. 서귀포시는 8월 중 100만~120만 장을 추가 발주할 예정이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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