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제주 전력 사용량, 역대 최고 웃도나…1231㎿ 전망

전력거래소 제주본부, 유관기관 합동훈련

6월 30일 진행된 2026년 여름철 전력 공급 위기대응 합동훈련.(한국전력거래소 제주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올여름 제주지역 전력 사용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일 한국전력거래소 제주본부(이하 제주본부)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제주지역 최대 전력 사용량은 1231㎿로 예상된다.

이는 역대 최대인 1178㎿(2024년 8월 5일 오후 2시쯤)를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최대 사용량은 1138㎿(8월 26일 오후 6시)였다.

제주본부는 전력 공급능력을 1622㎿ 수준으로 확보해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주본부는 전날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유관기관 위기대응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제주도와 한국전력공사,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제주에너지공사 등이 참여했다.

기관들은 전력 분야 비상연락망 및 위기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전력수급 경보 발령 시 단계별 조치사항을 실전 수준으로 확인했다.

장시호 제주본부장은 "올해는 슈퍼 엘리뇨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적도기단이 북상해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전력설비 고장 등 갑작스러운 출력 변동성이 발생하더라도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