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몽골 움느고비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

19일 몽골 움느고비주 지방행정청에서 열린 제주도와 몽골 움느고비주 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식'.(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9일 몽골 움느고비주 지방행정청에서 열린 제주도와 몽골 움느고비주 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식'.(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몽골 움느고비주 지방행정청에서 몽골 움느고비주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선발·교육·송출과 체류 관리 전반에서 협력체계를 갖추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권 보호와 안정적인 현장 정착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도의 경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 베트남 닌빈성, 몽골 우브르항가이주에 이어 움느고비주까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협력 지역을 확대하게 됐다.

제주도는 내년부터 몽골 움느고비주 계절근로자 선발·입국 절차를 진행해 농업인력 공급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제주 농업 현장의 인력난을 덜고, 계절근로자 도입 체계를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이번 협력이 양 지역의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되고, 앞으로 농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교류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엔크밧 나산부얀 몽골 움느고비주지사도 "움느고비주 근로자들이 제주 농업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근무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넘어 양 지역에 도움이 되는 협력 관계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몽골 움느고비주는 몽골 최남단에 위치한 가장 큰 주다. 2023년 기준 총면적 16만 5380㎢에 약 7만 6000명이 거주하고 있다. 광물자원이 풍부하고 일부 오아시스 지역에서는 채소 재배가 이뤄지고 있다. 고비 지역 자연경관을 기반으로 한 관광산업도 성장 중이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