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셰프와 함께 장도 보고 요리도 하는 식도락 여행 '제주미(味)행'
1회차 김지순 명인과 지슬밥·각재기국 체험
"특별한 미식 경험"…'참가 신청 접수 중
-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의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어보고 시식할 수 있는 식도락 여행 프로그램 '제주미(味)행'이 시작된다.
'제주미행'은 여행객이 제주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고 느낄 수 있는 체험형 미식 관광 프로그램이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관광협회가 주관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제주도 지정 '향토 음식명인 제1호' 김지순 명인(낭푼밥상 대표), 한식대첩 3 제주대표의 문동일 셰프, 변애생 한라산그린포크 대표, 김진경 베지근연구소 셰프 등이 함께 한다.
18일 오전 제주소통협력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각 셰프들은 앞으로 진행될 프로그램과 향토 음식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오후 진행되는 1회차 프로그램을 맡은 김지순 명인은 "이달부터 제주 지슬(감자)이 맛있을 때다. 그 특징을 담아 지슬밥을 지어보겠다"며 "각재기는 비린내가 적은 등푸른생선으로 그 본연의 맛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1회 참가자들은 김 명인의 제주 식문화 이야기를 들으며, 직접 제주시 동문시장에서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을 이용해 식재료를 구매하고 각재기국과 지슬밥을 요리할 예정이다.
이어 이달에는 주제 '제주의 깊은 국물'에 맞춰 △2회(23일) 고사리육개장, 톳밥 △3회(26일) 돔베고기, 고기국수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앞으로 7월 '바다와 밭의 조화, 제주의 찬', 8월 '발효, 시간이 빚은 지혜', 9월 '팔월 맹질(추석), 수확의 기쁨', 10월 '혼디 먹는 즐거움, 낭푼 밥상' 등도 차례로 준비됐다.
마을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열린다. 9월 4일 세화마을어촌계 해녀와 함께 바다에서 해산물을 수확하고 시식하는 체험이 마련됐다.
제주미행 참가 신청은 제주여행 공공 플랫폼 '탐나오'에서 할 수 있다.
강동훈 제주도관광협회 회장은 "제주의 다채로운 향토 음식과 지역 식재료의 매력을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제주만의 미식 문화 자원을 활용해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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