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표, 꼭!"…마지막 주말 학교 운동장 달려간 제주교육감 후보들

동문 체육대회서 지지 호소…돌봄 강화·시설 개선 등 약속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고의숙 후보(왼쪽부터 이름 순)와 김광수 후보, 송문석 후보가 선거일 전 마지막 주말인 31일 오전 동문회 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는 제주 학교 운동장 곳곳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 뉴스1 오미란 기자

(서귀포=뉴스1) 오미란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교육감 선거 후보들이 선거일 전 마지막 주말인 31일 제주 학교 운동장 곳곳을 누비며 민심을 공략하고 있다.

고의숙 후보는 오전 9시 30분 제주시 삼양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삼양초 총동문 체육대회에 참석한 데 이어 오전 11시에는 서귀포시 효돈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효돈초 총동문 체육대회에 참석했다.

효돈초에서는 "고의숙!" 연호가 터지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고 후보는 서귀포시에서 나고 자라 초·중·고등학교를 모두 서귀포시에서 졸업한 '서귀포 토박이'다.

고 후보는 "온 마을이 함께 아이들을 키우는 돌봄, 제주의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꿈, 제주가 행복해지는 길, 도민 여러분과 함께 현실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고의숙 후보가 선거일 전 마지막 주말인 31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효돈초등학교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2026.5.31 ⓒ 뉴스1 오미란 기자

김광수 후보도 오전 9시 30분 제주시 제주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주고 총동문 체육대회, 오전 11시 50분 서귀포시 효돈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효돈초 총동문 체육대회에 잇따라 참석했다.

효돈초에서 만난 김 후보는 "현재 효돈초 복합체육관 증축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인데 잘 마무리 짓겠다"고 외치며 현역 제주도교육감임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제주고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내년부터 일반고로 전환되는 제주고가 새로운 도약을 통해 더 큰 발전을 이루기를 기대한다"라고도 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김광수 후보가 선거일 전 마지막 주말인 31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효돈초등학교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2026.5.31 ⓒ 뉴스1 오미란 기자

송문석 후보 역시 오전 9시 제주고 총동문 체육대회, 오전 10시 삼양초 총동문 체육대회를 잇달아 찾아 '성적보다 성장', '제주교육 대전환'이라는 표어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뉴스1 제주본부가 실시한 여론조사 등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교육감 선거에서는 양강 구도를 형성한 고 후보와 김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

송 후보의 경우 후보 단일화 논의 자체를 원천 차단하며 선거 완주 의지를 거듭 강조하고 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