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 30.2도·서귀포 29.9도…5월 일 최고기온 역대 2위 기록

31일에도 대체로 맑은 날씨…10도 안팎 큰 일교차 주의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서 도민과 관광객들이 초여름 바다를 즐기고 있다.2026.5.17 ⓒ 뉴스1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30일 서귀포에 30도 안팎의 더위가 찾아오면서 5월 일 최고기온 역대 2위 기록이 경신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성산(제주도 동부) 낮 최고기온은 30.2도, 서귀포(제주도 남부) 낮 최고기온은 29.2도를 기록했다.

이는 각 지점별로 5월 일 최고기온 최고 극값 역대 2위 기록이다.

1위 기록은 성산의 경우 2014년 5월 28일 기록된 30.6도, 서귀포의 경우 같은 날 기록된 30.4도다.

기상청은 "오늘 제주도에는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북서풍이 유입됐다"며 "지형적인 영향으로 한라산 남동쪽에 따뜻하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 온 상태에서 낮 동안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5월 마지막 주말인 31일에도 제주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인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17~20도, 낮 예상 최고기온은 27도 안팎이다.

기상청은 "6월 1일까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 관리에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