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상반기 전기차 보조금 마감…신청 전년 2.8배↑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의 올해 상반기 전기자동차 보조금 사업 예산 소진이 임박했다.
제주도는 '2026년 상반기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 승용·화물 전기차 보조금 신청이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돌아 접수를 29일 마감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5일 기준 보조금 신청은 총 482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16건) 대비 2.8배 늘었다.
제주도는 올해 본예산과 1회 추가경정예산, 국비 조정 등을 거쳐 총 633억 원을 확보했으나, 상반기 수요가 집중되며 지난 4월 중 도비 배정분(166억 원)이 전액 소진됐고 현재 국비를 투입해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전기차 구매 수요 급증에 따른 보조금 소진은 전국적인 흐름이다. 현재 160개 지방자치단체 중 102곳이 예산 소진 등으로 보급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다만, 승용 및 화물 전기차와 별도로 예산이 운영되는 전기승합차 보조금은 이번 마감 대상에서 제외되며 예산 범위 내에서 계속 접수한다.
제주도는 "이달 말 접수 마감 이후 하반기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서 재원을 확보해 하반기 보급 사업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제주도 전기차 보급률은 10.7%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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