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산업 새 성장동력으로 키운다"…제주도, 5년 청사진 마련

전지훈련 모델·자연 연계형 콘텐츠 발굴로 경제활성화
'제주 스포츠진흥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추진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2022.6.18 ⓒ 뉴스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청정 자연과 스포츠 인프라를 결합해 스포츠를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청사진을 마련한다.

제주도는 급변하는 스포츠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2027~2031 제주 스포츠진흥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은 전문체육, 생활체육, 장애인체육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제주형 스포츠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다.

제주도는 사계절 스포츠 활동이 가능한 기후적 강점을 살려 스포츠 관광, 전지훈련, 국제 스포츠 이벤트 유치 등 종합적인 산업 육성 전략을 세울 계획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도내 체육시설 기반을 면밀히 분석하고, 체류형 전지훈련 모델 구축과 마라톤·해양레저 등 자연 연계형 관광 콘텐츠 발굴에 중점을 둔다.

또 직장운동경기부 활성화, 장애인체육 맞춤형 환경 조성, 스포츠 전문인력 양성, 일자리 창출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 발굴도 함께 추진한다.

용역에는 1억 원이 투입되며, 기간은 6개월이다.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이번 종합계획은 향후 5년간 제주 체육 정책의 뼈대를 세우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도민 누구나 일상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스포츠가 제주의 든든한 미래 산업으로 자리 잡도록 실효성 있는 실행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발행한 '제주 스포츠대회·전지훈련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 툴 개발' 정책이슈리포트에 따르면 제주지역 스포츠대회 참가자의 1인당 하루 소비 규모는 38만 9000원으로 조사됐다.

전지훈련 참가자의 1인당 하루 소비 규모는 유·청소년 21만 4000원, 프로·실업 15만 9000원으로 분석됐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