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감 후보들 선거운동 첫날 대학로 집결…"적임자" 앞다퉈 강조

김광수·송문석, 제주대 앞으로…고의숙, 시청 앞 출정식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대학로를 찾은 제주도교육감 후보들. 왼쪽부터 김광수 후보, 송문석 후보, 고의숙 후보.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들이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일제히 대학로에서 표심 잡기에 나섰다.

우선 재선에 도전하는 김광수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50분 제주대학교 정문 앞에서 대학생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유세 차량과 피켓 등 곳곳에 '도민이 선택한 전국 1위 교육감', '다시 뛰는 제주 교육', '실력과 경험까지', '진짜가 나타났다' 등의 문구를 내걸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제주와 대한민국, 세계의 미래인 여러분과 함께하기 위해 이곳에 가장 먼저 달려 왔다"면서 "신규 교원 채용 규모를 적극 확대해 나가고, 읍·면·동 공간을 공부방과 자기주도학습센터로 조성해 대학생들에게 경험과 성장의 발판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뒤이어 정오에는 송문석 후보가 제주대 정문 앞을 찾았다.

남색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나타난 송 후보는 현장 곳곳에 '정치 말고 교육', '성적 보다 성장', '제주교육 대전환', '아이 미래를 위해 선택' 등의 문구를 내걸고 대학생들에게 연신 손 인사를 건넸다.

송 후보는 "36년 동안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교육의 본질을 지켜 왔다"며 "정치의 언어가 아니라 교육의 언어로, 갈등과 편 가르기가 아니라 신뢰와 성장의 힘으로 제주교육을 다시 세우겠다"고 호소했다.

고의숙 후보는 오전 10시 대학로로 불리는 제주시청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세몰이에 나섰다.

'국민주권시대, 일 잘하는 청렴 교육감'을 표어로 내건 고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재명 정부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주권시대, 의지와 열정, 시스템으로 미래 제주를 여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고 후보는 △인공지능(AI) 기반 초개별화 맞춤형 교육 △안심 택시, 안전 통학로, 정신건강 지원 △교육감 직속 교육활동보호담당관 설치 △청렴도 1등급 달성 등을 약속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