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어구에 등지느러미 잘린 돌고래 '쌘돌이', 낚싯줄도 탈출

남방큰돌고래 쌘돌이(다큐제주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남방큰돌고래 쌘돌이(다큐제주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폐어구에 감겨 등지느러미가 잘린 이후 다시 낚싯줄에 걸렸던 새끼 남방큰돌고래가 닷새 만에 탈출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다큐제주와 제주대학교 고래·해양생물보전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 9일 '쌘돌이'로 불리는 새끼 돌고래가 스스로 낚싯줄에서 벗어나 유영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쌘돌이는 지난 5일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해상에서 가슴지느러미에 낚싯줄이 걸린 모습이 확인됐다.

앞서 쌘돌이는 지난해 12월 폐어구에 온몸이 감긴 채 발견됐다. 이후 스스로 탈출하는 과정에서 등지느러미가 잘려 나갔는데 이번에는 낚싯줄에 걸리는 피해를 보았다.

다큐제주 측은 "다행히 2차 피해를 발견한 지 5일 만에 다시 자유의 몸이 됐다"며 "계속되는 폐어구 피해가 더 이상 없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