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퇴원 노인에 한 달간 식사배달·가사지원 제공

월 84만8000원 한도 내 무료 지원…필요시 2개월까지 연장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2022.6.18 ⓒ 뉴스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병원에서 퇴원한 노인에게 한 달간 식사배달과 가사 지원 등을 제공한다.

제주도는 지난달부터 '퇴원 어르신 단기 집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병원에서 퇴원한 노인을 대상으로 한 달간 집에서 식사 배달과 가사 지원, 외출 동행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요양시설 입소나 병원 재입원을 막고, 살던 집에서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지원 대상은 의료·요양·돌봄이 복합적으로 필요한 65세 이상 통합돌봄 대상자 가운데 퇴원 후 단기 집중 서비스 연계가 필요하다고 의뢰된 노인이다.

서비스는 '일상회복 패키지' 3종으로 구성된다.

영양 지원은 도시락과 밑반찬 등 맞춤형 식사를 집으로 배달한다. 가사 지원은 식사 준비와 청소·세탁, 위생 관리 등 일상생활을 돕는다. 동행 지원은 병원 외래 진료와 관공서 방문 등 필수 외출에 동행한다.

월 최대 84만8000원 한도 안에서 본인부담금 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이용 기간은 기본 1개월이며, 건강 상태에 따라 최대 2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서비스를 받으려는 노인이나 보호자는 퇴원 후 읍·면·동 또는 '제주가치돌봄콜'을 통해 통합돌봄 대상자로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서비스가 시작된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단기 돌봄을 맡을 인력도 상시 모집하고 있다.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노인들에게 퇴원 직후는 일상 복귀의 성패를 가르는 골든타임"이라며 "전담 인력풀을 활용한 촘촘한 돌봄으로 어르신들이 정든 집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