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강풍경보' 제주 산지에 시간당 15㎜ 비·초속 32m 바람
호우·강풍주의보→경보 차차 격상…"안전사고 주의"
항공기 결항·회항·지연 운항 잇따라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기상 악화로 제주도 육상에 내려진 기상 특보가 차차 강화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와 북부 중산간의 강풍주의보를 강풍경보로 강화한 데 이어 오전 10시 30분을 기해 산지와 남부 중산간, 남·서부의 호우주의보도 호우경보로 강화했다.
나머지 지역에는 각각 호우·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제주도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도 내려져 있다.
오전 10시 30분 기준 산지와 중산간, 남서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5㎜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고, 그 밖의 지역에도 시간당 5㎜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다.
일 강수량은 아직 많지 않다. 지점별로 보면 영실(산지) 56.0㎜, 제주색달(남부 중산간) 54.0㎜, 제주금악(북부 중산간) 35.0㎜, 강정(남부) 46.0㎜, 대정(서부) 45.0㎜ 등이다.
다만 기상청은 시간당 20~50㎜의 강한 비가 계속 이어지면서 10일 새벽까지 제주에 50~150㎜, 많게는 2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바람도 마찬가지다.
오전 10시 기준 지점별 최대순간풍속은 삼각봉(산지) 초속 32.0m, 유수암(북부 중산간) 26.2m, 대흘(북부) 초속 22.4m, 고산(서부) 20.7m, 제주가시리(동부) 초속 16.2m 등이다.
기상청은 10일 오전까지 제주에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강풍 영향으로 바다의 물결도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기를 바란다"며 "제주도를 오가는 항공·해상 운항에도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해상 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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