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에 막힌 제주 하늘길…88편 결항, 2편은 못 내리고 회항

지연도 23편…광주·여수 악기상 겹쳐
항공기상청 "이용 전 운항 여부 확인"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 대합실 전광판에 결항 안내가 표시되고 있다.ⓒ 뉴스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기상 악화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9일 항공기상청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제주국제공항에는 급변풍 경보와 강풍경보(오전 11시 이후)가 각각 내려져 있다. 남풍이 강하게 불고 있는 데다 이 남풍이 한라산을 돌아 들어오면서 풍향이 급격하게 바뀌고 있어서다.

제주뿐만 아니라 광주 여수 등 남부지방에도 악기상이 이어지면서 제주공항에서는 결항과 회항, 지연 운항이 잇따르고 있다.

오전 9시 기준 항공기 결항 편수는 88편(국내선 82·국제선 6), 회항 편수는 2편(국내선 1·국제선 1), 지연 운항 편수는 23편(국내선)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오전 8시 30분을 기해 체류객 지원 '주의' 단계도 발효한 상태다,

항공기상청은 "강풍과 급변풍으로 인해 일부 항공편 운항에 변동 가능성이 높으니 이용 전 항공사에 정확한 운항 여부를 확인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