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해서 또 찾아뵐게요"…알바비 기부한 제주 익명 천사

노형동주민센터 앞에 라면 2박스와 5㎏짜리 쌀 10포대 전달

익명의 기부자가 보낸 편지. (노형동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한 달간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으로 식료품을 사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한 사연이 알려졌다.

30일 제주시 노형동주민센터에 따르면 지난 27일 센터 앞에 라면 2박스와 쌀(5㎏) 10포대가 놓여있었다.

식료품에는 손으로 작성한 편지가 동봉됐다.

"감사하게도 또 한 달을 일할 수 있었다. 작지만 꼭 필요한 분들께 나눠 드렸으면 한다. 다시 또 열심히 일해서 찾아뵙겠다"는 내용이었다.

이 기부자의 선행은 지난달 24일에 이어 두 번째다.

고광수 동장은 "명의 기부자분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리며 소중한 마음이 꼭 필요한 분들께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