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제주도의원 절반 10억↑ 자산가…1등 '214억' 양용만

2위 35억 국힘 이정엽·3위 30억 민주 임정은
국힘 원화자, 유일하게 '마이너스 재산' 신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전경.(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공) ⓒ 뉴스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절반이 10억 원이 넘는 재산을 보유한 자산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고한 '2026년 정기 재산변동 신고사항 공개' 자료에 따르면 10억 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한 도의회 의원은 모두 20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43명(최근 사직한 고의숙 전 교육의원 포함)의 46.5% 수준이다.

이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의원은 양용만 의원(국민의힘·제주시 한림읍)이다. 양 의원은 지난해 보다 16억8361만8000원 많은 214억9278만1000원을 신고했다.

2위는 1년 전보다 5억1901만7000원 적은 35억4172만6000원을 신고한 이정엽 의원(국힘·서귀포시 대륜동), 3위는 1년 전보다 1억1024만3000원 많은 30억5043만2000원을 신고한 임정은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대천동·중문동·예래동)이다.

20억 원대 재산을 신고한 의원은 3명이다. 강성의 의원(민주·제주시 화북동)은 1년 전보다 7억8958만 원 많은 20억8438만8000원, 김승준 의원은 1년 전보다 1억1591만3000원 적은 21억633만 원, 오승식 교육의원(서귀포시 동부)은 1년 전보다 3억166만4000원 많은 29억2715만4000원을 신고했다.

10억 원대 재산을 신고한 의원은 총 13명(고태민·강봉직·김기환·김대진·김창식·송영훈·양병우·양영수·양영식·이경심·이남근·정이운·하성용)이다.

나머지 23명(이상봉·강경문·강상수·강철남·강충룡·강하영·고의숙·김경미·김경학·김황국·박두화·박호형·송창권·양경호·양홍식·이승아·정민구·한권·한동수·현기종·현길호·현지홍·홍인숙)은 적게는 1억 원, 많게는 9억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상봉 의장(민주·제주시 노형동 을)의 경우 지난해보다 1억6580만5000원 많은 8억8093만1000원을 신고했다.

반면 원화자 의원(국힘·비례대표)의 경우 유일하게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