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수 의원 "제주삼다수, 분리배출 쉬운 일체형 마개 도입해야"

제447회 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서 5분 자유발언

양영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진보당·제주시 아라동 을).(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양영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진보당·제주시 아라동 을)이 19일 국내 먹는샘물 시장 1위 브랜드 '제주삼다수' 생산사인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를 향해 일체형 마개를 선도적으로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양 의원은 이날 오후 열린 제447회 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가 '2040 플라스틱 제로 섬 제주'를 달성하려면 생산 단계에서부터 재활용을 고려하고, 소비자가 아무런 고민 없이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국내 기술로 개발된 일체형 마개는 소비자가 손쉽게 분리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춰 재활용 공정의 이물질을 원천 차단한다"며 "뚜껑이 병에 붙어 있으면 유실률은 0이 된다"고 했다.

그는 이어 "분리 배출된 고순도 플라스틱은 100% 재생 원료로 다시 태어나도 탄소 배출량은 줄어들고, 재생 원료의 부가가치는 높아진다"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꿈꾸는 제주형 순환경제의 실질적인 모델"이라고도 했다.

양 의원은 "기후 위기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서 우리가 먼저 돛을 올리지 않는다면 그 파도에 휩쓸려가는 것은 시간문제"라면서 "뚜껑을 병에 붙이는 제주삼다수의 작은 결단이 국민의 분리배출 습관을 바꾸는 거대한 나비효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