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리그·옥스브리지…NLCS제주 명문대 조기 합격 '역대 최다'
[세계적 명문대 진학의 관문, NLCS 제주 ㊤]
"제주영어교육도시 세계적 인지도 향상 계기 되길“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조기 유학 수요를 국내로 흡수하기 위한 국가 프로젝트로 제주 남서쪽에 조성된 제주영어교육도시. 이곳에 16년째 자리하고 있는 국제학교 '노스 런던 컬리지에잇 스쿨(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NLCS) 제주'가 최근 역대 최고의 명문대 조기 합격 성과를 거둬 주목받고 있다.
12일 NLCS 제주의 2026학년도 해외 대학 입시 조기 전형 결과를 보면 세계 최상위권 명문대(QS 세계대학순위 기준) 합격 실적이 눈에 띈다.
우선 미국에서는 코넬대, 컬럼비아대, 브라운대, 다트머스대 등 북동부 명문대 그룹인 '아이비리그'를 비롯해 카네기 멜런대, 노스웨스턴대, 미시간대, 뉴욕대 등에서 합격 통보가 날아들었다. NLCS 제주의 경우 영국계 학교인 만큼 졸업생 상당수가 영국 대학에 진학하는데, 미국 대학 입시에서도 지원자 대비 좋은 성과가 나왔다.
영국 명문대 그룹 'G5'에서도 합격자가 잇달아 나왔다. 국내에서는 드물게 '옥스브리지'(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대의 합성어)에서만 8건의 합격 통보가 이뤄졌다. 케임브리지대에서 5명, 옥스퍼드대에서 3명이 각각 합격 통보를 받았다. 여기에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대, 런던대(UCL) 등에서도 합격자가 나왔다.
전공별 성과도 고르다.
의학·치의학 분야에서는 케임브리지대와 랭커스터대,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에서는 컬럼비아대와 미시간대, 퍼듀대,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대, UCL에서 각각 합격자가 나왔다. 예술·디자인·건축 분야에서는 케임브리지대와 미시간대를 비롯해 로드 아일랜드 스쿨 오브 디자인(RISD), 프랫 인스티튜트 등 미국 명문 예술대학에서도 합격 통보가 왔다.
이 밖에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합격자 수도 7명으로 집계됐다.
NLCS 제주 측은 "개교 이래 최고의 조기 합격 성과"라며 "조기 합격은 입시 막판 준비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학생 스스로 문제를 설정하고 탐구해 온 노력이 축적돼야 가능한 만큼 더욱 의미가 깊다"고 했다.
그간 NLCS 제주는 전국 최고의 IBDP(국제 공인 대학입학자격 취득과정) 성적을 유지하면서 200개가 넘는 교과 외 활동, 맞춤형 진학 지도로 학생들의 가능성을 다방면으로 확장해 왔다.
이는 표준화된 시험 점수를 넘어 지적 호기심과 협업 능력, 지속적인 활동 기록 등을 중시하는 명문대들의 입시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
NLCS 제주는 17일 '주니어 스쿨 설명회', 18일 '시니어 스쿨 설명회', 23일 '유치부 플레이 데이'를 잇따라 열고 교내 투어, 1대 1 입학 상담 등을 통해 세부 교육 과정과 학생 지원 프로그램, 진학 지도 체계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할 경우 NLCS 제주 누리집 또는 SNS 게시글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현재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NLCS 제주를 포함해 한국국제학교 제주 캠퍼스(KIS 제주),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SJA 제주), 브랭섬 홀 아시아(BHA) 등 4개 국제학교가 있다. 설립 취지는 분명하다. 조기 유학을 하지 않아도 제주에서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운영 주체인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측은 "이번 성과가 한 학교의 실적에 그치지 않고 제주영어교육도시 전체가 세계 대학 입학 사정에서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1 제주본부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공동 기획했습니다.
mro122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