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타는 산모 줄어드나…제주대병원, 고위험 산모·태아 치료 강화
집중치료실 구축…"도내 의료 자립도 높인다"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국립 제주대학교 병원에 고위험 산모·태아 집중치료실이 구축된다.
5일 제주대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방 국립대학병원 등 권역책임의료기관에 중환자·중증질환 치료시설 확충 비용과 장비구입비로 총 742억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제주대병원은 앞서 2025년 8월 권역모자의료센터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 집중치료실 구축으로 고위험 산모·태아 응급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제주에서는 신생아 집중치료실이 16병상에 불과해 고위험 산모가 헬기에 실려 다른 지역에 이송되는 사례가 있었다.
제주대병원은 연내 구축을 목표로 본원 2층에 165㎡ 규모의 산모·태아 집중치료실과 전문치료 5병상, 간호스테이션, 처치실, 전용 화장실, UPS(무정전 전원장치)실 등을 설치한다.
제주대병원 관계자는 "고위험 산모·신생아가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도외 이용을 최소화하고, 도내 공공의료 신뢰도와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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