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건설 일용직 1600명에 생계비 25만원 지급
맞춤형 일자리사업 추진…육지서 제주 취업 시 주거비 지원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건설경기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업 일용근로자에게 1인당 25만 원의 생계비를 지급한다.
제주도는 올해부터 ‘2026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사업 수행기관으로는 제주콘텐츠진흥원, 제주산학융합원, 제주상공회의소, 제주사회경제네트워크, 한국능률협회 등 5개 기관이 선정됐다.
올해 예산은 61억 원이다.
관광·서비스 분야에서는 93개 기업을 지원한다. 세부적으로는 관광 콘텐츠 개발(40개사), 내일찾기 기업 지원(8개사), 지역자원 활용 기업 지원(5개사), 로컬크리에이터 지원(10개사), 창업 로컬기업 지원(30개사) 등으로 나뉜다.
근로자 정착 지원도 강화한다. 육지에서 제주로 취업한 정착 근로자 125명에게 주거비 월 40만 원을 최대 7개월간 지원한다.
또 장기 재직자 80명에게는 월 50만 원을 최대 5개월간 지급한다.
새로 채용된 근로자 55명에게는 1인당 150만 원의 도약 장려금을 지급하며, 50명을 대상으로 인턴십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최근 건설경기 침체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건설업 종사자 지원도 포함됐다. 일용근로자 1600명에게 25만 원의 생계안정비를 지급하고, 상용근로자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 200곳에도 각 50만 원을 지원해 고용 유지를 유도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예산 상황을 보며 생계안정비와 고용 유지 지원금을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서 제주계정으로 변경 편성돼 지역 실정에 맞는 유연한 운영이 가능해졌다”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