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사상자 연간 1000여명
운전면허 자진 반납률 연 2.11% 저조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에서 고령운전자(65세 이상) 교통사고가 한해 600~700건에 달하고 사상자는 1000여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2021~2024년 4년간 고령운전자가 가해자인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021년 635건, 2022년 661건, 2023년 716건, 2024년 764건으로 증가추세다.
사상자는 2021년 975명(사망 9, 부상 966), 2022년 993명(사망 17, 부상 976), 2023년 1081명(사망 13, 부상 1068명), 2024년 1099명(사망 8, 부상 1091) 등으로 연간 1000명 수준이다.
26일에는 서귀포시 서귀동에서 80대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다른 차를 들이받고 상가로 돌진해 운전자 등 3명이 경상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23일에는 또 다른 80대가 몰던 차가 제주시 이도2동 주민센터 외벽을 들이받아 운전자가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
제주도는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고령운전자를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으나 아직은 저조한 상황이다.
최근 5년간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건수는 31만 8962명 가운데 6741명으로 연평균 2.11%에 불과하다.
도는 올해부터 기존과 동일하게 교통비 10만 원을 지급하고, 보험 가입 명세와 차량 등록 여부 등을 통해 형식적인 면허 보유가 아닌 실제 운전을 해온 고령운전자를 확인해 추가로 20만 원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자는 제주도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도민이다, 운전면허 자진 반납은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제주운전면허시험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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