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민생회복 체감할 수 있도록"…전통시장 행사·금융지원 등

제주도 물가안전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2022.6.18/뉴스1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설 명절을 앞두고 제주도민 모두가 민생회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민생경제 안정대책'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3일 오후 도청 한라홀에서 진명기 행정부지사 주재로 '제1회 제주도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세부 실행방안을 확정했다.

도는 20일까지 물가안전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서민물가 안정 △농·축·수산물 수급 관리 △소비촉진 △생계안정 등을 추진한다.

특히 중·대형마트 22곳과 전통시장의 124개 품목에 대한 장바구니 물가조사를 주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고, 제주도 누리집을 통해 물가 동향을 공개한다.

먹거리 가격 안정을 위해 농산물품질관리원과의 합동점검반을 운영, 농산물 부정 유통 방지 및 원산지 표시 등을 점검한다. 축산물 도축 물량 확대 및 적기 출하 독려 등도 병행한다.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지역화폐 탐나는전 캐시백 적립률 상향과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등도 추진한다.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전통시장 8곳 등에서 농·축·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최대 2만원)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할 수 있다. 한시적으로 전통시장 상점가 주변 공영주차장 무료 운영, 주요 시장 인근 도로 주정차 허용 등 이용 편의도 제공할 예정이다.

생계안정 금융지원도 확대한다. '희망 ONE-STOP 특별보증'은 탐나는전 가맹점인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보증심사 기준을 완화하고, 앱을 통한 비대면 자동심사를 도입해 100억원 규모의 긴급 자금을 신속히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민생활력 성장동행 특별보증 △빛나는 제주청년 희망대출 △채무조정자 대상 긴급소액대출 ‘제주혼디론’ 등도 추진한다.

진명기 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대책은 물가 안정과 소비 촉진을 통해 도민 모두가 민생회복을 체감할 수 있는 설 명절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