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제주 미래 먹거리, 지금의 산업 돼야…청년들의 요구"
오늘 제주시 연두방문…민생현안 민원 쏟아져
-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미래 먹거리라고 얘기하는 것들은 사실 미래산업이 아니라 지금 당장의 산업이 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오 지사는 28일 오후 제주시청 1별관 회의실에서 열린 연두방문에서 제주 미래 먹거리 산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오 지사는 "제주도내 우주 관련 기업과 기관에 근무하는 사람이 벌써 190여 명을 돌파했다. 전년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라며 "오는 4월에는 아시안스페이스파크가 준공하고, 제주에서 우주산업이 가능한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들은 당장 우주 기업, 도내 수출 1위 기업 제주반도체, 게임회사 네오플 등에 취업하고 싶다고 말한다"며 "제주 청년들이 현재 연봉 5000만원 이상의 일자리를 요구하고 있는 현실이다. 미래산업이 아닌 지금 당장의 산업이 돼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또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과 관련해서는 "제주에는 타지역에서 오는 청년이 대략 수천명이 있다. 하지만 주소를 이전하지 않아 청년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며 "청년들이 주소를 이전하면 10만원을 주거나 타지역에서 일정기간 살다가 돌아온 청년에 대해 20만원을 주는 등 정책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했다.
오 지사는 지역화폐 탐나는전을 탑재한 학생증 확대를 통한 청년 정책 추진 방향도 밝혔다.
그는 "지난해 제주대학교에 이어 올해에는 제주한라대와 제주관광대 학생들도 탐나는전 학생증을 만들 수 있게 된다"며 "가입률이 높아진다면 버스비를 인하하거나 상권과 연대한 인센티브 정책 등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손주돌봄수당 교육 간소화 및 접근성 강화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확대 방안 △오름 표식 개선 △도로 점거 및 노상 적치물 개선 필요성 △국가유공자 의료 지원 및 위탁병원 문제 △제주 낙농산업과 연계한 노인 우유 공급 등 시민들의 다양한 정책 제안도 이어졌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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