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우주산업 정책 빠른 진전…과제는 기업 참여와 도민 소통"
한은 제주본부, '제주 우주산업 추진 성과와 과제' 발표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 우주산업 정책이 빠른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기업 참여와 도민 소통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경제포커스 : 최근 제주지역 우주산업 추진 성과와 과제'를 발표했다.
내용을 보면 우선 한은 제주본부는 제주의 우주산업 정책이 짧은 기간에 인프라, 기업, 인력이라는 세 축에서 빠른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파 간섭이 적고 적도와 가까운 섬이라는 제주의 지리적·환경적 특성이 우주산업 육성에 큰 장점으로 작용하는 상황에서 도가 2023년 우주산업 비전 선포 이후 △하원테크노캠퍼스 산업단지 조성 △제주한화우주센터 준공 △국가위성운영센터 등 공공 인프라 조성 △제주대학교 항공우주기업 취업준비반 및 융합전공 운영 △한림공업고등학교 항공우주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 전환 등의 성과를 낸 점에 주목했다.
다만 한은 제주본부는 성과가 아직 대기업·공공기관 중심에 머물러 있는 점, 중소·스타트업의 참여와 데이터·서비스 기반 비즈니스 모델이 더 필요한 점,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따른 토지 이용 또는 군사·비군사 활용 문제 등에 대한 도민과의 충분한 소통이 필요한 점은 과제라고 덧붙였다.
한은 제주본부는 향후 전남, 경남, 대전 등 기존 우주 거점과의 역할 분담 속에서 제주의 위치를 '위성 데이터 활용, 관광·체험 특화 거점'으로 명확히 하는 전략이 중요하고, 유망기업 본사 이전과 상장 지원과 연계한 투자 전략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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